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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설교


하나님을 앙망하는 자

설교자
송기성 목사
날 짜
2019-12-01
본문말씀
이사야64:1-12
방송
조회
197



하나님을 앙망하는 자

64:1-12

 

2019.12.1.

강림절첫째주일

아 하나님의 은혜로

 

교회력으로 오늘은 성탄절을 앞두고 주님의 강림을 기다리는 강림절 첫째주일입니다. 일찍이 선지자 이사야는 하나님의 강림을 앙망하였습니다. 그리고 그는 하나님의 강림을 간구하였습니다. 그 까닭은 일찍이 하나님은 하나님을 앙망하는 자를 위하여 사람들이 생각하지도 못한 크고 두려운 일을 행하셨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그가 하나님의 강림을 그토록 간절하게 간구한 또 하나의 이유는 이 세상에 하나님만이 유일한 하나님이심을 알게 하기 위해서 였습니다.

 

선지자 이사야가 하나님의 백성을 가리켜 하나님을 앙망하는 자라고 하였듯이 신앙생활을 한다는 것은 곧 하나님을 앙망하는 것이라고 하겠습니다. 우리가 주님 앞에 나아와 예배를 드리는 것도 실은 하나님을 앙망하는 것이어야 합니다. 사실 하나님을 앙망하지 않는다면 교회에 나올 리도 없고, 기도를 드릴 리도 만무할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우리가 교회에 나아와 예배를 드리며 기도하고 찬송을 부르는 것은 하나님을 앙망하기 때문인 줄 믿습니다.

 

1. 하나님을 앙망하는 자는 전능하신 하나님을 경외하고 신뢰함으로 하나님의 임재와 구원을 체험하게 됩니다.

 

국어사전에 앙망우러러 봄’ (looking up), ‘우러러 바람’ (expectation) 이라고 했습니다. 따라서 하나님을 앙망한다는 것은 하나님을 우러러 보고, 하나님을 우러러 바란다는 것을 뜻합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을 앙망하는 자는 전능하신 하나님을 경외하고 신뢰하는 사람이라 하겠습니다. 이사야 자신이 바로 그런 사람이었습니다.

 

이사야 64장은 이사야가 그 민족이 바벨론 압제 속에서 고통할 때 하나님을 앙망하며 그 민족의 구원을 위해 간구드린 기도입니다. 그는 과거 시내산 사건을 떠올리면서 하나님께서 하늘을 가르고 강림하셔서 주님 앞에서 산들이 진동하게 하시기를 불이 섶을 사르며 불이 물을 끊임같게 하사 주의 원수들이 주의 이름을 알게 하시며 이방 나라들로 주님 앞에서 떨게 하여 주시기를 기도드렸습니다. 그리고 그는 주께서 하늘을 가르고 강림하신 시내산 사건은 우리가 생각하지 못한 두려운 일이었으며, 주님 외에는 주님을 앙망하는 자를 위하여 이런 일을 행한 신을 예부터 들은 자도 없고 귀로 들은 자도 없고 눈으로 본 자도 없었나이다 라고 고백하였습니다.

 

출애굽한 이스라엘 백성은 시내산에서 하나님의 강림을 체험한 적이 있습니다. 그것은 어떤 신도 할 수 없는 일이었고, 사람들이 듣지도 보지도 못한 사건이었습니다. 선지자 이사야가 그토록 절박하게 경외하고 신뢰하며 앙망한 하나님은 하늘을 가르고 낮은 데로 강림하시는 하나님으로서 초월적인 전능자이실 뿐만 아니라 역사적인 내재자로서 임마누엘 함께 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 그리고 산들이 진동하게 하시는 하나님은 우리를 둘러싸고 있는 산들과 같은 문제들을 그 권능으로 기꺼이 해결해 주시는 에벤에셀 도와주시는 하나님이십니다. 그 결과 주님의 원수들로 주님의 이름을 알게 하시며 이방 나라들로 주님 앞에서 떨게 하시는 여호와 닛시 승리를 주시는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은 하나님을 앙망하는 자를 위하여 이런 일을 전에도 행하셨으며 이제도 행하십니다. 그러므로 전능하신 하나님의 강림을 앙망하며 더욱 경외하고 신뢰하는 사람은 반드시 예부터 귀로 들은 자도 없고 눈으로 본 자도 없는 일을 행하시는 전능하신 하나님의 임재와 구원을 체험하게 될 줄 믿습니다.

 

다니엘의 세 친구 사드락과 메삭과 아벳느고의 이야기입니다. 그들의 출세를 시기하던 자들이 그들을 참소하였습니다. 그들이 왕을 높이지 아니하며 왕의 신들을 섬기지 아니하며 왕이 세운 금 신상에 절하지 않는다는 것이 죄목이었습니다. 왕은 분노하여 그들을 끌어오게 하고 이제라도 그가 만든 신상 앞에 엎드려 절하면 좋거니와 만일 절하지 아니하면 즉시 맹렬히 타는 풀무불 가운데에 던져 넣을 것이니 능희 너희를 내 손에서 건져낼 신이 누구이겠느냐고 협박하였습니다. 그러나 사드락과 메삭과 아벳느고는 이 일에 대하여 왕에게 대답할 필요도 없다며 이렇게 말하였습니다. “왕이여 우리가 섬기는 하나님이 계시다면 우리를 맹렬히 타는 풀무불 가운데서 능히 건져내시겠고 왕의 손에서도 건져내시리이다 그렇게 아니하실지라도 왕이여 우리가 왕의 신들을 섬기지도 아니하고 왕이 세우신 금 신상에게 절하지도 아니할 줄을 아옵소서이에 분노가 가득한 왕은 그들을 평소보다 일곱 배나 뜨겁게 한 풀무불 가운데에 던져넣게 하였습니다. 그들은 꼼짝 없이 결박된 채 맹렬히 타는 풀무불 가운데에 떨어졌습니다. 그러나 불이 능히 그들의 몸을 해하지 못하였고 머리털도 그을리지 아니하였고 겉옷 빛도 변하지 아니하였고 불탄 냄새도 없었습니다. 이는 느부갓네살 왕이 하나님을 찬송하며 고백하였듯이 하나님이 그의 천사를 보내사 자기를 의뢰하고 그들의 몸을 바쳐 왕의 명령을 거역하고 그 하나님 밖에는 다른 신을 섬기지 아니하며 그에게 절하지 아니한 종들을 구원하셨기 때문입니다. 그 후 왕은 그들을 바벨론 지방에서 더욱 높여 주었습니다 (3:8-30).

 

시편14518-19절에 다윗은 여호와께서는 자기에게 간구하는 모든 자 곧 진실하게 간구하는 모든 자에게 가까이 하시는도다 그는 자기를 경외하는 자들의 소원을 이루시며 또 그들의 부르짖음을 들으사 구원하시리로다라며 찬송하였습니다.

 

하나님을 앙망하는 자는 진실하게 간구하는 믿음으로 하나님을 경외하고 신뢰합니다. 하나님은 그런 사람을 가까이 하시고 그들의 소원을 이루시며 전능하신 하나님의 임재와 구원을 체험하게 하십니다. 그래서 산들을 진동하게 하심으로 주님의 원수들이 주님의 이름을 알게 하시며 이방 나라들로 주님 앞에서 떨게 하여 주십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전능하신 하나님을 경외하고 신뢰함으로 하나님을 앙망하시기 바랍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임재와 구원을 체험하며 예부터 귀로 들은 자도 없고 눈으로 본 자도 없는 전능하신 하나님을 증거하시기를 우리 주님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간절히 축원합니다.

 

 

 

 

 

2. 하나님을 앙망하는 자는 자비하신 하나님께 자복하고 회개함으로 하나님의 용서와 선대를 체험하게 됩니다.

 

국어사전에 앙망우러러 봄’, ‘우러러 바람과 함께 기대하고 기다린다라고도 했습니다. ‘소망을 두고 기다린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하나님을 앙망한다는 것은 하나님께 소망을 두고, 하나님을 기다린다 (put their hope in him, waiting for him)는 것을 뜻합니다. 사실 하나님께 소망을 두고 하나님의 강림을 기다린다는 것은 두렵고 떨리는 일이기도 합니다. 왜냐하면 자비하신 하나님께 자복하고 회개하지 않고서는 하나님의 용서와 선대를 기대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이사야가 활동하던 당시 이스라엘 백성은 절망적인 상황에 처해 있었습니다. 바벨론의 침략으로 거룩한 성읍들과 시온은 광야가 되었으며, 예루살렘도 황폐해졌으며, 그들의 조상들이 주를 찬송하던 거룩하고 아름다운 성전도 불에 탔습니다. 결국 그들이 사랑하며 즐거워하던 곳들이 다 황폐해졌습니다. 선지자 이사야는 모든 것이 황폐해진 그 원인을 알고 있었습니다. 그 이유는 하나님은 기쁘게 공의를 행하는 자와 주의 길에서 주를 기억하는 자를 선대하시는데 그들이 범죄하므로 주께서 진노하셨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이 현상이 오래 되었습니다. 그들은 다 부정한 자 같아서 그들의 의는 더러운 옷과 같으며 그들은 잎사귀 같이 시들므로 그들의 죄악이 바람 같이 그들을 몰아갔습니다. 그런데도 주의 이름을 부르는 자가 없으며 스스로 분발하여 주를 붙잡는 자가 없었습니다. 이는 주께서 그들에게 얼굴을 숨기시며 그들의 죄악으로 말미암아 그들이 소멸되게 하셨기 때문입니다.

 

바벨론의 침략으로 노예 신세가 된 이스라엘 백성은 절망에서 헤어날 길이 없었습니다. 그들은 그들의 죄악을 자복하지도 않고 회개하지도 않았습니다. 그러나 선지자 이사야는 자복하고 회개하며 하나님의 강림을 앙망하였습니다. 그는 하나님을 우리의 아버지시라고 하였으며, 하나님은 토기장이시고 그들은 진흙으로써 다 주의 손으로 지으신 것이라고 고백하였습니다. 그래서 그는 하나님께 너무 분노하지 마시오며 죄악을 영원히 기억하지 마시옵고 우리는 다 주의 백성이오니 자비를 베풀어 주시옵소서 하고 호소하였습니다. 그리고 그는 여호와여 일이 이러하거늘 아직도 가만히 계시려 하시나이까? 아직도 잠잠하시고 우리에게 심한 괴로움을 받게 하시려나이까? 라며 자비하신 하나님의 용서와 선대를 애원하였습니다. 하나님은 결국 자복하고 회개하며 하나님을 앙망하는 자의 간구를 들으시고 소원을 이루어 주셨습니다. 그러므로 아버지이시고 토기장이신 하나님의 강림을 앙망하며 자복하고 회개하는 사람은 자비하신 하나님의 용서와 선대를 체험하게 될 줄 믿습니다.

 

잃었던 아들을 되찾은 아버지 비유가 있습니다. 탕자의 비유라고 일컫기도 합니다. 둘째 아들이 먼 나라에 가서 허랑방탕한 생활로 상속받은 아버지의 재산을 다 탕진하였습니다. 굶어 죽을 지경이 되었을 때 그는 스스로 돌이켜 아버지께로 돌아갔습니다. 그는 하늘과 아버지께 죄를 지은 것을 자복하고 회개하는 마음을 가지고 아버지의 아들이라 일컬음을 감당하지 못하겠다며 품꾼의 하나로 보소서 라고 하였습니다. 그러나 아버지는 내 아들을 죽었다가 다시 살아났으며 그가 잃었다가 다시 얻었노라고 하며 잔치를 베풀었습니다. 그리고 우리가 즐거워하고 기뻐하는 것이 마땅하다고 하였습니다 (15:11-32).

 

 

시편 5117절에 다윗은 하나님께서 구하시는 제사는 상한 심령이라 하나님이여 상하고 통회하는 마음을 주께서 멸시하지 아니하시리이다라고 고백하였습니다.

 

하나님을 앙망하는 자는 상하고 통회하는 마음으로 자비하신 하나님께 자복하고 회개합니다. 하나님은 그런 사람을 결코 멸시하지 않으시며 용서하시고 선대하여 주십니다. 하나님은 더 이상 얼굴을 숨기시거나 분노하지 않으십니다. 죄악을 영원히 기억하지도 않으십니다. 하나님은 거룩하고 아름다운 성전에서 다시 주님을 찬송하며 즐거워하게 하십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하나님께 자복하고 회개함으로 하나님을 앙망하시기 바랍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용서와 선대를 체험하며 주님을 찬송하고 즐거워하시기를 우리 주님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간절히 축원합니다.

 

선지자 이사야는 오직 여호와를 앙망하는 자는 새 힘을 얻으리니 독수리가 날개치며 올라감 같을 것이요 달음박질하여도 곤비하지 아니하겠고 걸어가도 피곤하지 아니할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40:31). 그렇습니다. 소년이나 장정이라도 피곤하고 곤비하며 넘어지기도 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을 앙망하는 자 곧 전능하신 하나님을 우러러 경외하고 신뢰하며, 자비하신 하나님께 자복하고 회개하며 기다리는 자에게는 하나님께서 새 힘을 주십니다. 하나님은 하나님을 앙망하는 자에게 하나님의 임재와 구원을 체험하게 하시고, 하나님의 용서와 선대도 체험하게 해 주시는 줄 믿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성탄절은 예수 그리스도의 강림을 기다리는 강림절 끝에 맞이하게 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하나님을 앙망하고 앙망하시기를 바랍니다. 그래서 세상 사람들이 생각하지도 못한 크고 두려운 일을 행하시는 하나님의 강림 곧 하나님의 임재와 구원, 하나님의 용서와 선대를 체험하게 되시기를 우리 주님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간절히 축원합니다. 아멘!

 

 

 

 

 

오직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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